불과 몇년전만 해도 필자는 외국음악에 무지했다. Coldplay? Jay-Z? 5년전 필자의 머리속에는 그들이 없었다.
아는 음악? 아버님차에 있던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00 정도와 CF, 영화 그리고 미니홈피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정도였을것이다. 그때 당시를 생각하면 한국음악을 찾아듣는것도 필자에게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가사 이해가
안되는데 굳이 찾아 들을 필요가 있나 싶었다.

하지만 생활여건이 통째로 바뀌는 통에 필자는 음악에 대한 기호를 단지 한국음악뿐이 아니라 외국음악까지
폭넓게 넓혀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무지했던 필자는 아무것도 몰랐기에 인터넷과 새로 사귄 지인들을 득달하여 들을만한
음악들을 추천받고 다니면서 듣기 시작했고 이제는 좋아하는 외국 아티스트들의 신보를 기다리는 설레임과
앨범소개, 뮤지션 소식을 읽는 것이 또 하나의 취미가 되어버린 지금에 이르렀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 사설이 굉장히 길어졌지만 오늘 포스팅을 통해 소개할 내용은 무지했던
필자가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알게 된 음악정보나 리뷰 사이트를 나름대로 정리한것이다.
유의할점은 필자가 오늘 소개할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앨범에 대한 평가를 비교하기위해 평점을 이용하는데
별5개라던지 평점 10점만점이라든지에 혹해 높은 평점위주나 리뷰를 통해 나온 앨범평만으로 음악을 골라 듣다 보면
음악을 듣는 것에 의미를 떠나서 자신의 음악적 교양 수준을 과시하기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거나
새로운 음악을 찾아 듣는 일에 금방 질려버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평점이나 리뷰는 음악듣기를 좋아하고 열정있는 사람들, 단지 그들의 의견임을 명심하자

Trust me, I've been there.



 AllMusic  http://allmusic.com/


                                                                 <AllMusic 메인화면>

       

BIG JIANT ASS 종합 음악 데이터베이스!! 
말그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관해 방대한 자료를 제공하는 올뮤직!!
새로운 음악을 찾아 듣기위한 굶주린 하이에나들을 위한 킬리만자로?!? 목마른자의 우물 같은곳이지만, 자기나름대로의 이용
방법을 만들어 놓지 못하면 음악찾는 즐거움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감은 물론, 안그래도 더운 날씨와 시끄러운 바깥세상
소식때문에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당신의 불쾌지수에 가속도를 더할뿐이니 필자 나름의 이용방법을 예로 들어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길...

@ 필자가 올뮤직을 이용하는 방법

1. 찾아보고싶은 아티스트의 디스코그래피를 보거나 앨범을 검색해서
미리듣고, 리뷰도 보고 곡추천도 받고
나만의 앨범평점도 매기기.












2. 메인화면에 뜨는 album of the day(오늘의 추천앨범)로 들어가서 미리듣기를 통해 음악 듣기

- 하루마다 바뀌는 오늘의 추천앨범은 다양한 연대와 장르별 음악이 올라온다. 일주일에 한번 클래식 음악앨범 올라옴
- 올뮤직이 제공하는 미리듣기는 제한적이어서 (10초 안팎의 길이와 한정된 트랙수) 본격적으로 찾아 듣기전에 미리 듣는다는
  것으로 만족을 .... 하실거죠?
3. 메인화면 site menu에 있는 Top Pages(인기 검색 아티스트, 앨범)에서 HOT 한 가수나 앨범찾기
4. New Releases(신보)에서 찾아듣고 대박앨범 점지하기
5. Allmusic Blog로 들어가 Allmusic loves에서는 1985년 명반추천받고, Buried Treasure에서는 숨겨진 명반을...
- 다양한 카테고리를 제공하는 올뮤직 블로그. Allmusic loves는 연도별 명반을 정리해서 소개하고있고,
 Buried Treasure에서는 말그대로 숨겨진 보물같은 명반들을, Good Times Great Oldies에서는 흘러간 명반을, Judged by Their Covers에서는 앨범표지를 통해본 앨범소개, Crush Bands에서는 쌈빡한 밴드소개를 하고있다.
- 외국 사이트라 포스팅은 영어로 되어있으니 가능하신분들은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시면 되고, 못읽어도 앨범 링크 되있으니
  좋은 음악 소개받아서 좋고!!

* 요정도가 필자의 올뮤직 이용방법인데 여러분들 나름대로 스타일을 살려 재미를 찾으시길
* 아쉬운점은 Allmusic, Allmoive, Allgame 까지 만들었는데 Allbook은 왜 없나....



Discogs http://www.discogs.com/


                                          <Discogs 메인화면>

 이번에 소개할 Discogs는 올뮤직의 백업 사이트로 사용하는곳인데 이유인즉슨 방대한 정보를 자랑하는 올뮤직도
가끔은 검색에서 안나오는 뮤지션이나 앨범등이 종종있기에 때문이다.

Discogs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음반의 판매와 구입이 활발히 이루어 진다는 점인데 그런 특징인지는 몰라도
좀 더 디테일한 카테고리들, 발매장소라든지 발매연도, LP나 CD의 음반의 Formats등이 좀 더 정확하게  제공되는데
(미국정식발매나, 일본발매판, 재발매등의 따라서 앨범가치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 Discogs 정보들은
음반수집하시는분들, 해외음반구매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이점으로 다가온다. 


<Discogs에서 J Dilla의 디스코그래피. 아티스트 본인작품뿐만 아니라 보컬이나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앨범들도 볼 수 있게 만든 디테일한 카테고리.>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올뮤직과는 다르게 Discogs는 유저들이 댓글로 앨범리뷰를 쓰고 앨범커버등도 유저들의 자발적 참여로 올라가며 관련 영상링크들도 자발적으로 올림으로써 하나의 데이터 베이스를 공동 구축해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소개하고싶은 Discogs의 재밌는 기능은 바로 List이다.
설명하자면 자기자신의 리스트등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인데 예를 들어 내인생의 명반 100선이라던지
힙합명반 100선 혹은 필자가 보고 피식 했었던 후진 랩퍼 이름 20위같이 자기만의 주제를 정해서
순위를 정하는 기능인데 자신의 리스트에 올라간 가수나 앨범의 추후검색시 자신이 만든 리스트가 등록되있어서
다른 유저들과의 공감 또는 비호감을 살 수 있다.

 

                                        <어느유저의 진짜배기 힙합 아티스트 리스트 중 일부>


*회원가입을 하면 구입희망의 앨범 입고시 메일이 날라온다고 하네요
*
올뮤직이나 Discogs에서 못찾는 앨범은 열심히 구글로 ㅡㅡ;;


 
Pitchfork Media
http://pitchfork.com/

                                                           <Pitchfork 메인화면>

 Pitchfork는 앞서 소개해드린 2곳과는 다르게 평론위주의 사이트이다.
주로 언더그라운드음악과 인디음악을 평론하는 사이트인데 Pitchfork에서 이루어지는 음반의 평가들은
다른 곳들의 평가와는 큰차이가 있어 늘 화제를 몰고다닌다.

전반적인 Pitchfork에 대한 앨범평들은 새롭고 혁신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 음반들에 대해 후한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크게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것이 넷상에서의 의견인데 큰 이유를 들자면
음악평을 하기에 앞서 음악에 관한 편중된 시선이라고 봐야할것이다.
더 자세히 애기해봤자 손목터널증후군이 심화될것이고 
Pitchfork의 평점알고리즘을 보시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Pitchfork의 영향력은 대단해서 앨범 판매량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는데 (좋은쪽 or 나쁜쪽)
Arcade Fire의 데뷔작 funeral(원래부터 굉장한 수작이지만)의 판매량이 Pitchfork 리뷰이후 큰폭으로 상승했다는
사례만을 보아도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 알수있을 것 같다.

필자가 Pitchfork를 찾는 이유는 호기심인데 매 연말마다 쏟아지는 그해의 음반들을 Pitchfork의 리스트들과
대조해보는 것도 상당한 재미이다.


       <Pitchfork 메인화면 하단에 위치한 lists. 각연도별 그해의 노래라던지 앨범을 볼 수 있다.>

*평이한 평가들과 비교되는 리뷰들의 참신한 면이 필자를 이끈다.
*말도 안되는 리뷰들때문에 필자의 정이 떨어진다.



Part 2에서 계속하려합니다.

ps.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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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옹골진 싸나이
소소한 이야기들2011.06.28 22:29

블로그라고는 네이버에 정보수집용으로 스크랩만 왕창한 경험 빼고는 전무하다시피 하지만

블로그라는 것을 통해 좋은 인연도 만들고 내 자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름대로 소설도 집필해보고 여행에 관한 정보도 공유하고 좋아하는 음악들에 대한 평도 써보고

내가 생각하고 계획했던것들을 블로그를 통해 이뤄 나가면서 세상을 배워 나가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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